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40번 길 5 cafe Halo
open 10시
close 20시 (last order 19:30)
오랜만에 약속이 생겼다. 우리가 가기로 한 곳은 고기동에 있는 헤일로라는 카페이다.
여기는 주차공간이 좁지 않아 주차하기가 편했다. 카페 정문 쪽에 정원수가 곳곳에 놓여 있었고 야외에서 먹을 수 있도록 야외테이블도 놓여 있어 외관도 마음에 들었다. 외관도 외관이지만 내부가 더 마음에 든 곳이었다. 내부에 계곡이 보이는 야외테라스가 있어 또 오고 싶은 곳이다. 고기동 계곡은 평소에 물이 그리 많지 않은데 비가 온 뒤라 계곡의 물도 맑고 적당히 흘러 물 흐르는 소리가 귀를 맑게 해 줬다. 계곡 주위에 풍성한 나무가 있는 곳이라 눈도 시원했다. 나이가 들수록 도시적인 카페보다는 이렇게 개방감이 큰 곳이 편하다. 더 더워지기 전에 야외에서 즐기고 싶다. 봄이 아주 많이 길었으면 좋겠는데 작년도 그렇고 봄이 점점 짧게 느껴진다. 선선한 바람으로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향긋했고 적당한 단맛의 따뜻한 단팥빵도 맛있었다. 우리가 갔던 날은 평일이었는데 적당히 오고 가는 손님들로 혼란스럽지도 않고 여유 있게 이야기를 나누다 온 곳이었다.
SIGNATURE로는 헤일로 크림블랙, 헤일로 크림라테, 서리태 크림라테가 있고 NON COFFEE로는 제주말차 라테, 얼그레이 라테, 더블초코 라테가 있다. COFFEE로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플랫화이트, 카푸치노, 바닐라빈라테, 카페모카가 있고 BEVERAGE(only ice)로는 레모네이드, 한라봉오렌지 에이드, 자몽에이드, 애플망고주스, 파인애플주스, 키위주스가 있다. PREMIUM HERB TEA는 캐모마일 메들리, 블루베리 히비스커스, 얼그레이, 라벤더 민트, 유주 피치 그린, 페퍼민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