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이란 회사가 성장하면 직원도 이익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스톡옵션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한 가격(행사가격)으로 자사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주로 직원들의 동기 부여와 보상을 위해 사용된다.

스톡옵션의 핵심 개념
1. 행사가격(Exercise Price)
-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가격.
- 일반적으로 옵션이 부여된 시점의 주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됨.
2. 행사기간(Exercise Period)
-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만 옵션을 행사할 수 있음.
- 예 : 3년 후부터 5년 내 행사 가능.
3. 베스팅 조건(Vesting)
- 직원이 일정 기간 근무해야만 옵션을 행사할 수 있도록 설정 가능.
- 예 : 4년 근무해야만 100% 행사 가능.

스톡옵션의 장점
- 직원의 동기 부여 : 회사 성장 시 더 높은 이익 가능.
- 현금 지출 없이 보상 가능 : 스타트업 등 현금이 부족한 기업에 유리.
- 인재 유치와 유지 : 장기근속을 유도.
스톡옵션의 리스크
- 주가 하락 위험 :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낮아지면 가치가 없음.
- 희석 효과 : 많은 스톡옵션이 발행되면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낮아짐.
이해하기 쉽도록 몇 가지 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1. 스타트업 직원의 스톡옵션
어떤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에서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A라는 직원이 입사할 때 회사로부터 1,000주를 주당 1,000원에 살 수 있는 스톡옵션을 받았습니다. 3년 후, 회사가 성장하면서 주식 가격이 10,000원이 되었습니다.
A는 옵션을 행사하여 1,000주를 **1,000원(행사가)**에 매수한 후, **10,000원(시장가)**에 매도하면 9,000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총 차익: (10,000원 - 1,000원) × 1,000주 = 9,000,000원
2. 대기업 임원의 성과 보상
B라는 대기업의 임원이 회사 성과에 따라 스톡옵션을 부여받았습니다. 5년 동안 회사에 기여하면 주당 50,000원에 5,000주를 살 수 있는 옵션을 받음. 5년 후 주가가 80,000원이 되면, B는 50,000원에 매수한 후 시장에서 팔아 30,000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총 차익: (80,000원 - 50,000원) × 5,000주 = 150,000,000원
3. 스톡옵션을 받았지만 주가가 하락한 경우
C는 스톡옵션을 받았지만, 회사 주가가 기대만큼 오르지 않은 사례입니다. C는 주당 5,000원에 2,000주를 매수할 수 있는 스톡옵션을 받음. 그러나 행사 시점의 주가가 4,000원으로 하락.
이 경우 스톡옵션을 행사할 이유가 없어져서 옵션을 포기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처럼 스톡옵션은 회사의 성장과 연계된 보상 방식이며, 성공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회사 주가가 하락하면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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