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면티셔츠를 구매했는데 어떤 면은 먼지가 덜 붙고 또 어떤 면은 너무 먼지가 잘 붙어 사고도 후회한 적이 있습니다. 세탁을 해도 입기 전에 항상 돌돌이로 먼지를 제거해야 하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날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면의 특성과 먼지가 덜 붙는 면들의 혼용율을 알아보았습니다.
면은 천연 섬유로 부드러운 촉감과 우수한 흡습성 때문에 의류, 침구, 타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다음은 면의 주요 특성입니다.
1. 흡습성
- 면은 습기를 잘 흡습 하여 땀을 빨아들이고 피부를 쾌적하게 유지합니다.
2. 통기성
- 면은 섬유 간의 공간이 많아 공기가 잘 통과하며 피부 자극이 적습니다.
- 시원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3. 부드러움
- 섬유 표면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워 피부에 닿는 느낌이 편안합니다.
-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합니다.
4. 내구성
- 면은 마찰과 세탁에 비교적 강하며 오래 사용 가능합니다.
5. 정전기 발생이 적음
- 면은 흡습성이 높아 건조한 환경에서도 정전기가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6. 염색성
- 면은 염료를 잘 흡수하므로 다양한 색상과 패턴의 옷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세탁 시 색 빠짐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7. 관리 용이성
- 면은 세탁이 용이하고 물이나 세제에 강합니다.
[단점]
1. 구김이 잘 생김 : 면은 형태 복원력이 낮아 쉽게 구겨집니다.
2. 수축 : 고온 세탁이나 건조 시 수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오염에 취약 : 물, 기름 등의 얼룩이 잘 생기며 쉽게 흡수됩니다.
4. 먼지 부착 : 섬유 구조상 먼지가 잘 묻을 수 있습니다.

면에 먼지가 많이 붙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섬유 구조
- 면은 섬유 표면이 자연스럽게 부드럽고 촘촘하지 않아 먼지가 잘 흡착됩니다.
- 기모가 있거나 표면이 거친 면(예:플란넬)은 먼지가 더 잘 붙습니다.
(플란넬 이란?:면이나 양모 같은 섬유로 만들어진 부럽고 따뜻한 직물.)
2. 정전기가 발생은 적지만 먼지 흡착
- 면은 흡습성이 높아 정전기가 적게 발생하지만 먼지가 섬유 표면에 달라붙기 쉽습니다.
- 특히 건조하고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는 더 잘 붙습니다.
3. 습기 흡수 특성
- 면은 습기를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먼지 입자가 표면에 잘 고정됩니다.

먼지가 덜 붙는 면의 혼용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폴리에스터와 면 혼용(Polyester-Cotton)
- 일반적인 비율 : 65% 폴리에스터, 35% 면
- 폴리에스터가 먼지와 오염에 강하고 면이 피부 친화적이어서 먼지가 덜 붙으면서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2. 나일론과 면 혼용(Nylon-Cotton)
- 일반적인 비율 : 50% 나일론, 50% 면
- 나일론은 매끄러운 표면과 정전기 방지 특성이 있어 먼지 흡착을 줄입니다.
3. 레이온과 면 혼용(Rayon-Cotton)
- 일반적인 비율 : 30% 레이온, 70% 면
- 부드러운 촉감과 먼지 저항력을 제공합니다.
먼지가 덜 붙는 섬유의 특성
- 매끄러운 표면
- 정전기 방지 처리
- 발수 및 방오 코팅
- 합성 섬유 비율 증가
혼용률은 사용 목적과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먼지와 정전기를 최소화하려면 폴리에스터 또는 나일론 비율이 높은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